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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리뷰

강릉 형제칼국수, 강릉 맛집 장칼국수 후기

by 씨기 2022. 11. 2.

강릉 형제칼국수 맛보다

강릉에는 유명한 지역 음식들이 여러 종류 있습니다. 먼저 초당순두부, 짬뽕, 막국수, 커피, 옥수수 등이 있지만 오늘은 장칼국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장칼국수 맛집 중 단연 1등 집으로 손꼽히고 있는 형제칼국수를 다녀왔습니다. 고향이 강릉인 만큼 어렸을 때도 가보고 최근에도 가보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솔직한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상호 : 형제칼국수
  •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204번길 2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 전화번호 : 033-647-1358
  • 특이사항 : 주차 지원 없어서 도로변에 알아서 주차하셔야 합니다.

 

강릉 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형제칼국수입니다. 외지에서 오신다면 강릉터미널과 강릉 ktx역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내와 인접한 동네입니다. 어느 곳에서 택시타셔도 거의 기본 요금 내외로 이동가능하며, 버스도 자주 다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걸으시는걸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이기도 합니다.

 

형제칼국수 주변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먼저 맞은편에는 전국 5대 짬뽕으로 소문난 교동반점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옆에는 두부 푸딩 디저트로 유명한 두딩이 있습니다. 형제칼국수 골목에는 같은 장칼국수로 유명한 라이벌 현대장칼국수도 있어서 한 곳에서 양쪽 웨이팅 현황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재밌습니다. 장칼국수집 중 형제와 현대가 가장 유명해 두 곳다 웨이팅이 있으나 항상 보면 형제칼국수 웨이팅이 미세하게 더 많은 듯했습니다. 평일에 가도 웨이팅이 꼭 있을 정도이며, 주말 기준 일찍 가지 않으면 보통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메뉴 및 음식 소개

장칼국수가 메인 메뉴인만큼 메뉴는 장칼국수 1가지로 매운 정도 차이입니다.

1. 아주매운맛 8,000원
2. 기본매운맛 8,000원
3. 더얼매운맛 8,000원
4. 장끼맛 8,000원
5. 하얀칼국수 8,000원
곱빼기 1,000원 추가 / 공깃밥 1,000원 / 콜라, 사이다 2,000원

메뉴판을 보시면 5가지 맵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곱빼기는 천 원 추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로 적혀있진 않으니 주문하실 때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는 갈 때마다 기본 매운맛을 먹었는데 매운 거 어느 정도 드시는 분들이시면 기본 맛으로 드시면 딱 맞습니다. 기본 맛도 말이 기본 맛이지 어느 정도 맵기 때문에 매운걸 잘 못 드시면 3번이나 4번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정말 맵습니다.

 

형제칼국수
형제칼국수

주문 후 조금만 기다리시면 장칼국수와 함께 김치와 무김치가 나옵니다. 김치는 일반적인 김치였다면 무김치는 정말 아삭아삭하며 식감과 맛이 좋아 계속 리필하여 먹었습니다. 장칼국수에는 면과 야채, 김가루, 깨 등이 들어가 있고 계란이 풀어져 있습니다.

 

장칼국수
장칼국수

먼저 면발이 다른 곳에 비해 굵고 쫄깃하며 국물에 간도 잘 배어있는 듯했습니다. 남자분들은 양이 조금 모자라실 수 있으니 곱빼기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진의 양은 일반 장칼국수입니다.

계란도 풀어진 국물은 걸쭉하고 굉장히 진했습니다. 거기에 기본 맛을 주문했어서 얼큰하고 국물 한 모금 마시면 목이 조금 칼칼할 정도의 맵기였습니다. 무작정 맵기만 한 게 아니라 맛있게 매운맛이고 국물이 정말 맛있기 때문에 면을 다 드신 후 공깃밥을 주문하여 꼭 말아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 날 술을 드셨다면 해장에 기가 막히고 속이 확 풀어지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및 주관적인 후기

지금까지 강릉 장칼국수 중에 가장 유명한 형제칼국수 리뷰였습니다. 형제나 현대는 맛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 외에도 금학 칼국수, 벌집 칼국수 등 여러 장칼국수 가게가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잘 안 간다고는 하지만 강릉 여행하실 때 한 번쯤은 꼭 가서 먹을만하며 맛이 거짓되진 않은 가게라 추천드립니다. 저는 강릉에 있는 본점과 강릉 홍제동에 있는 분점, 서울 신림동에 있는 분점 세 곳 모두 가 보았는데, 기다렸다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본점 장칼국수는 정말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얼큰하고 칼칼한 장칼국수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드리며, 매운맛이 싫으시거나 장맛을 더 선호하신다면 금학 칼국수나 다른 곳이 더 나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