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치킨 맛집 골뱅이랑치킨, 도림천 노상 감성

신림 도림천 맛있는 후라이드치킨

오늘은 가볍게 도림천 라인에 있는 후라이드 치킨이 맛있는 술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신림에는 운동하기에도 산책하기에도 좋은 도림천 이라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이 도림천을 따라가다보면 맛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한 곳 입니다. 저도림천에 운동하러 자주 나가는 편인데 볼 때마다 매장 앞에 테이블을 피고 치맥하는 손님들이 많이 보였었습니다.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만 하다가 최근 너무 맥주가 먹고싶어서 생각난김에 다녀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아서 글 적어봅니다.

 

상호 : 골뱅이랑치킨

주소 : 서울 관악구 신원로 26

영업시간 : 정확히 나와있진 않지만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듯 했습니다.

특이사항 : 신림역 3번 출구에서 329m 

 

신림역에서 도림천쪽으로 걸어오신 후 도림천 다리를 건너시면 바로 가게가 보이며, 도보로 약 1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합니다. 도착하시면 내부 자리보다는 포장마차 느낌으로 야외 테이블이 깔려있는데 야외에서 먹는게 음식도 더 맛있고 도림천 부근이라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서 기분마저 좋아집니다. 다만 인도 및 차도와 인접에 있기 때문에 차 지나가는 소리가 시끄러울 순 있습니다.

 

음식 소개

후라이드치킨

여기 메뉴 중 최고는 후라이드치킨인 것 같습니다. 처음와서 후라이드치킨이 너무 괜찮아서 종종와서 다른 메뉴들도 시켜먹어봤는데 이만한건 없었습니다. 일단 후라이드 치킨은 16,000원에 판매하고 있었고 실제로 주문하면 김말이, 감자, 고구마를 같이 튀겨서 내어주십니다. 참고로 양념치킨 메뉴는 없고 후라이드치킨에 양념소스가 따로 나오니 찍어드셔야 합니다.

 

닭다리

치킨은 요즘 프렌차이즈 치킨 맛 보다는 옛날 통닭 감성이 느껴지는 맛이었고 닭 사이즈는 조금 더 큰 사이즈였습니다. 기대 하나도 없이 간단하게 술 한잔 마시러 왔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고 옛날 통닭 특유의 기름 맛이 살짝 나는 것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치킨무와 열무 김치가 같이 나왔는데 같이 먹으니까 별미였습니다. 아삭하면서 새큼한게 계속 먹다보면 니글거리는 기름기를 싹 잡아줘서 조합이 잘 맞는 듯 했습니다. 조합도 괜찮고 치킨 맛도 좋아서 앉은 자리에서 쏘맥을 엄청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양도 많아 치킨이 남았고 남은 치킨은 포장까지 해주니 많이 남으시면 포장해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및 주관적인 후기

글을 적으면서도 후라이드치킨이 너무 생각날 정도로 기대 이상의 치킨이었습니다. 가끔씩 동네에서 맥주 한잔하는게 작은 행복인데 그 행복을 채워줄만한 곳이었고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다만 후라이드치킨 말고 다른 메뉴는 그렇게 특별함을 느끼지 못해 아쉬웠지만 노상에 테이블 깔고 먹는 맛은 최고인 듯 합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음식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