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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리뷰

신림 맛집 신촌황소곱창 소곱창 맛집

by 씨기 2022. 11. 1.

신림 소곱창 찐 맛집 신촌황소곱창

백순대가 유명한 신림에는 소곱창도 맛있는 집이 많이 있습니다. 신림, 봉천역 인근에서 약 4~5년 정도 자취하면서 인근에 있는 곱창집은 많이 가봤습니다. 제가 가 본 집을 중에서 그중 가장 맛있고 괜찮았던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검색하셨을 때 나오는 곱창집은 대부분 가봤으니 신림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상호 : 신촌황소곱창 신림직영점
  • 주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597-4
  • 영업시간 : 15:00 ~ 새벽 02:00 (연중 무휴)
  • 전화번호 : 02-876-9111
  • 특이사항 : 상호 검색해보면서 직영점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다른 지역에도 직영점이 여러 곳 있는 것 같습니다.

신림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먹자골목으로 들어가는 초입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도 다른 소곱창집이 있는데 제가 볼 때마다 항상 이곳이 손님이 가장 많이 있었습니다. 인근에 리뷰가 많은 다른 소곱창 집도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는 아마 가장 소곱창이 더 큼직큼직하고 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주차하기에는 다소 좁은 골목길이라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메뉴 및 음식 리뷰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해 간단하게 아래에 정리하오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황소곱창(국내산) 200g 20,000원
대창 (국내산) 200g 21,000원
막창 (국내산) 200g 21,000원
모둠 곱창 450g 45,000원
볶음밥 3,000원

2인 기준으로 곱창이나 대창 하나만 드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경우에는 따로 주문하시되, 여러 종류를 드시는 분들은 모듬곱창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모둠 곱창은 먹어보니 2~3인용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2인일 경우에는 살짝 3인까지 가능하겠다는 생각할 정도의 양입니다.

 

가게에 들어오시면 가게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구들이 많이 적혀 있습니다. 신촌에서 유명한 마약 곱창이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곱창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는데 생곱창을 바로 작업하여 만 하루 숙성시킨 소곱창만을 취급하신다고 합니다.

또한 60년 전통인 신촌황소곱창에서만 4시간 숙성시킨 신선 곱창을 드실 수 있다고 하니 맛이 굉장히 기대됩니다.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

저희는 두 명이서 갔기 때문에 모둠 곱창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하고나면 기본 상을 차려주시는데 간과 천엽도 나옵니다. 이것만 있어도 술안주로 충분한데 콩나물국에 야채들이 같이 나옵니다. 콩나물국도 너무 맹하지도 않고 시원한 국물 맛이 좋았습니다.

 

모듬소곱창
모듬곱창

모듬곱창 사진입니다. 처음에는 초벌 된 모둠 곱창들이 커팅되지 않고 나옵니다. 그 후 직원분께서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잘라주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셨습니다. 곱창이나 대창 크기가 다른 곳에 비해 훨씬 커서 놀랬습니다. 곱창, 막창, 대창, 염통, 감자, 야채 등 자글자글한 기름에 맛있게 구워졌었고 마지막에는 통째로 들고 가셔서 기름을 정리한 후 가져다주십니다. 맛을 보면 일단 내장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어떤 곳에 가면 누린내가 심해서 장을 많이 찍어서 장 맛으로 먹을 수밖에 없는데 누린내가 전혀 없이 부드럽고 고소함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같이 구워진 부추와도 조합이 좋았었습니다.

 

볶음밥
볶음밥

이곳에서 아무리 배불러도 꼭 먹고 가야 하는 것이 볶음밥입니다. 순수 곱창에서 나온 기름에 볶은 볶음밥은 자꾸만 손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것이 볶음밥 1개 양 입니다. 맛도 맛인데 양도 정말 만족할 수 밖에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꼭 1인분이라도 드셔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및 주관적인 후기

여기까지 신림역 맛집 신촌황소곱창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생곱창을 바로 작업하여 4시간 숙성시킨 신선 곱창이라 그런지 누린내 하나 없이 신선했고 내용물 또한 큼직큼직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에 반해 가격대도 비싼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음식 양도 소곱창이다 보니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대부분 살짝 부족했던 적이 많았는데 저나 지인이나 터질 것 같은 배를 부여잡고 나올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점이 생각나지 않고 곱창이 생각날 때엔 다시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