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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리뷰

신림역 냉동삼겹살 맛집 신림집 리뷰

by 씨기 2022. 10. 31.

신림역 부근 냉삼 맛집 신림집 후기

신림과 봉천에서 거주할 때 신림역 번화가에서 굉장히 많이 놀기도 하고 지나가기도 하면서 항상 보던 삼겹살집입니다. 볼 때마다 손님들이 많이 있긴 했지만 냉동삼겹살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냉삼이 너무 땡겨서 생각난 김에 다녀왔습니다. 내돈내먹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 상호 : 신림집
  •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76길 12 1층
  • 영업시간 : 15:30 ~ 24:00 연중무휴
  • 특이사항 : 번화가 안쪽에 있는 상가라 따로 주차할 공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급냉삼겹살이 메인 메뉴입니다.

신림역 4번 출구 안쪽 번화가 초입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오기에는 매우 편합니다. 주변에 음식점들 술집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먹고 2차를 가거나 추가적으로 놀기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평일 저녁에 웨이팅은 거의 없는 편이며, 주말 저녁에는 핫한 시간대만 웨이팅이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주말 저녁에 갔었는데 앞에 1팀 있었고 15분 이내로 입장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신림집 메뉴 소개 및 음식 후기

메뉴판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아서 아래에 표기해드리겠습니다. 급냉삼겹살을 메인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간단합니다.

급냉삼겹살 13,900원 / 170g 국내산
반값삼겹살 10,00원 / 160g 칠레산
해물된장찌개 / 삼겹김치찌개 / 순두부찌개 6,000원
계란찜, 냉김치말이 국수 4,500원 / 비빔면 3,500원
마무리볶음밥 3,000원 / 치즈 1,000원 추가

메인 메뉴는 남이 살 땐 부드럽고 맛있는 급냉삼겹살과 내가 살 땐 값싸고 그저 그런 반값삼겹살 두 가지가 있는데 누가 봐도 급냉삼겹살을 시켜야할 것 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사장님께 뭐가 더 맛있냐고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급냉삼겹살을 꼭 드셔야 할 정도로 여기는 급냉삼겹살이 맛있다고 추천해주셔서 저희도 급냉삼겹살로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

메뉴를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상차림 사진입니다. 각종 장과 파절이, 상추 & 깻잎쌈, 김치, 마늘, 계란장이 한 쟁반에 나옵니다. 동그란 쟁반과 분홍 소시지가 옛날 감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위에 계란장은 파절이 소스로 파절이를 담갔다가 먹으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고추장 같은 경우 일반 고추장보다 색이 더 어두운데 사장님께 물어보니 직접 레시피를 개발해서 만든 장이라고 합니다. 쪽파를 찍어서 고기와 같이 먹으면 조합이 좋습니다.

 

냉동삼겹살
냉동삼겹살

주문한 냉동삼겹살이 나왔고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구워주셨습니다. 처음 와봤다고 말씀드렸더니 굽기 정도부터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셨는데 일반 삼겹살은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는다면 냉동삼겹살은 약간 덜 익은 것처럼 보일 때 먹어야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원래 굽는 대로 먹다가 알려주신 대로 바꿨더니 훨씬 더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치즈볶음밥
치즈볶음밥

볶음밥 사진입니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지 않습니까?

일반 볶음밥에 천 원만 추가하면 치즈를 위에 올려주셔서 더욱더 풍미 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및 주관적인 후기

오늘은 신림역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는 냉동삼겹살 맛집 신림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냉동삼겹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 저에게도 굉장히 맛있었던 집이었습니다. 일단 냉동삼겹살하면 돼지누린내가 날 것 같아서 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혀 누린내가 나지 않았고 고기 질이 괜찮았던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구워주시면서 굽는 방법 설명도 해주시니 고기를 잘 못 굽는 분들도 아마 맛있게 드시고 오실 것 같습니다. 이후에 냉동삼겹살이 생각날때마다 가게 될 것 같고 재방문 의사는 100% 일 정도로 냉동삼겹살이 먹고 싶을 때 신림집 추천드립니다!